- 글로벌 전자칠판 시장, 2027년 ‘약 3조 6천억’ 규모로 전망
- 현대전자칠판 “대화형 전자칠판 시장 먼저 읽었다” B2C 공략한 AI 화상회의 기능 탑재
(보도사진_출처 : Market Decipher)
대화형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board/IWB)이 직장과 교육 기관의 ‘디지털 협업’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 되면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큰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Market Decipher에 따르면 협업 회의 및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에 첨단 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세계 첨단 칠판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매년 7.6%의 CAGR로 성장하여 2027년에는 약 28억 달러(한화 약 3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업계에서 첨단 학습 기술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예측 기간 동안 첨단 칠판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추산되며 이러한 추세의 변화는 노트북, 태블릿 및 기타 스마트 장치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북미는 예측 기간 동안 첨단 칠판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교육,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다양한 터치 기술 기반 대화형 전자칠판을 채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무역협회는 “기술 혁신이 앞으로 학습 현장에 어떻게 반영, 확대될지 제대로 파악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시사점을 분석했다.
■ 일반적인 전자칠판이 아닌, ‘초대형 태블릿 PC’…첨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며 B2C 대화형 전자칠판 성장 가능성 이목 집중
‘디지털 대화형 협업’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현대아이티는 타사 전자칠판 대비 독보적인 최첨단 기능을 도입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전자칠판은 ‘대화형 전자칠판’ 시장을 위해 제품에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어레이(Array) 마이크를 내장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보안 기능을 추가하여 최첨단 화상회의가 가능하게 개발했다. AI 카메라는 전자칠판이 설치된 공간에 들어온 참석자를 인식하고, 어레이 마이크는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와 iOS, 윈도 유무선 미러링을 지원하여 대화형 전자칠판의 규격을 갖췄다.
또한 현대전자칠판의 독보적인 기능은 ‘스마트보드 알파 3.0’의 ‘오버레이 판서’이다. 이는 윈도우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Meeting Mate)’를 통해 다양한 문서 및 인터넷 화면, 동영상 위에 판서할 수 있다. 판서 과정을 음성과 함께 녹화할 수 있고 판서 내용을 JPG나 PDF 형식으로 저장 가능하다. 녹화된 판서 영상과 판서 내용은 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회의 및 강의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패널의 경우 현대아이티 전자칠판에는 시야각에 강점이 있는 4K UHD 해상도의 IPS(In-Plane Switching) 방식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한다. 타사 대부분이 VA패널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응답속도, 시야각, 잔상 없는 색 재현, 블랙크러시 부분에 있어 IPS패널 성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대아이티의 OPS(Open Pluggable Specification)는 저사양 전자칠판에 구글 인증 안드로이드 OPS 를 장착하면 정식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을 전자칠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중심적인 효율성과 편리성을 추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일반적인 전자칠판은 프레젠테이션, 브레인스토밍 세션, 공동 작업 환경을 위한 표준 도구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시장이 유사한 제품으로 포화됨에 따라 소비자는 ‘대화형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라며 “단순한 디지털 기술이 아닌, IWB 첨단 기술은 증강 현실, 인공 지능 및 기타 스마트 장치와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표준을 뛰어 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의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점진적인 쇠퇴를 겪고 있던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본다”라며 이어 “계속적인 연구개발로 트렌드를 촉발하여 동종 업계의 다른 플레이어가 혁신에 투자하고 제품을 차별화하도록 시장 발전을 장려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