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아이티, 국내 최초로 구글 EDLA 인증 획득한 OPS 선보여
- 구글 EDLA 인증 OPS 장착 시 전자칠판에서 정식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용 가능…전자칠판의 활용도 및 소비자 편의성 향상
- 타사 구형 전자칠판에도 현대아이티 OPS를 장착하면 ‘안드로이드 13버전’으로 사용 가능
(사진1 = 현대아이티 ‘구글 EDLA 인증 획득 안드로이드 13버전 OPS’)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가 ‘구글 EDLA 인증을 완료한 안드로이드 13버전 OPS’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OPS(Open Pluggable Specification)는 전자칠판, 디지털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의 장치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된 미니 PC이다. 전자칠판과 같은 디스플레이에 OPS를 장착하면 별도의 윈도우 또는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OPS를 탑재하면 윈도우 OS로, 안드로이드 OPS를 탑재하면 해당 OS로 하드웨어가 인식하는 것이다.
구글 EDLA(Enterprise Device Licensing Agreeement) 인증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기 및 앱에 대해 구글이 보장하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 호환성 인증이다. 이는 구글의 서비스와 앱을 사전에 설치하고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구글의 공식 계약이다.
전 세계적으로 구글은 ‘전자칠판’에 대한 정식적인 인증 카테고리가 없어 전자칠판 생산 업체들은 편법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용을 권장하거나 막대한 구글 인증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구글 인증 구조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구글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구글 인증을 받지 못한 전자기기에서는 안드로이드 OS에서 필수인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지원되지 않아 정식 앱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현대아이티는 구글 EDLA 인증을 획득한 안드로이드 13버전 OPS를 선보였다. 이에 전자칠판의 활용도 및 소비자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궁극적으로 전자칠판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2 = 현대아이티 오픈서베이 전자칠판 관련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
지난 8월 현대아이티가 설문조사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실시한 전자칠판 관련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칠판에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은 83%로 매우 낮으나, 과반수가 넘는 86%가 전자칠판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면 구매 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전자칠판에 구글 EDLA 인증이 완료된 안드로이드 13버전 OPS를 장착하면 구글TV, 구글 미트 등 구글 관련 앱은 물론 줌, 넷플릭스 등 전자칠판에 최적화된 다양한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및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APK파일은 보안 취약점과 저작권 위반 이슈가 있었으며 구글 관련 앱들은 APK파일로도 실행되지 않았는데,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된 것이다.
OPS 슬롯은 표준 80핀 커넥터로 규격화되어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타 제조사 전자칠판도 OPS 슬롯을 갖추고 있다면 OPS 교체만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지원되는 정식 안드로이드 13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다. 8코어 CPU, 메모리 16GB, 저장용량 128GB로 하드웨어 스펙 또한 우수하다.
구글 EDLA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13버전 OPS는 현대아이티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현재 국내 최초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기존 전자칠판의 안드로이드 운용 체제는 구글 정식 인증이 관건이었고 이에 현대아이티가 사용자 중심 컨셉에 맞춰 ‘구글 EDLA 인증 OPS’ 국내 최초 출시라는 의미있는 업적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전자칠판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전자칠판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